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 (문단 편집) ===== 중앙일보사 기자 이정권의 2차가해 ===== 2018년 7월 14일 중앙선데이에서 기자 이정권이 언론사들 중 가장 악질적인 2차 가해를 저질렀다. 이정권은 자신이 가해자 여성과 아는 사이였음을 밝혔는데 여기까진 상관없으나 좋은 추억을 언급하며 사실상 가해자를 미화하면서 기사를 시작한 것도 모자라 쉬는 시간에 성기를 노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누드모델들에겐 불문율인데 남자 모델이 그러지 않았다면서 피해자를 탓하고 쉴 곳을 잃은 여자 모델이 복수를 한 거라면서 '''사건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렸다.''' 면피 차원에서 보복이 불법적이라는 말을 덧붙이긴 했지만. 한편 이정권은 이 기사에서 '촬영·유출의 범인이 학생일 거라는 추측을 뒤집는 반전에 사건 발생 11일 만의 전광석화 같은 구속이 이어지면서 빚어진 논란은'이라고 함으로써 논란의 이유를 범인이 빨리 잡힌 것에 두는 주장도 했다. 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353&aid=0000031198|2018년 7월 14일 네이버-중앙선데이 4B연필로 슥슥 희열 느꼈다, 누드모델 눈물도 모른 채]] >{{{#!folding 기사 내용 [접기 · 펼치기] ----- #모델 A에 관한 기억 “선생님, 저도 그림공부 시작했어요.” 지난 4월 모델 A(25)는 휴식시간에 휴대전화에 저장된 습작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보여 줬다. 전문가 솜씨는 아니었지만 노력과 애착이 묻어 있는 거리 풍경들이었다. 휴대용 팔레트가 없다기에 빌려줬더니 “ 다음에 올 때 돌려 드릴게요”라며 웃던 A의 표정이 생생하다. A를 다시 만난 건 며칠 뒤 TV 화면을 통해서였다. 후드티와 모자에 파묻힌 얼굴이었지만 안경알 너머 눈매만으로도 A임을 확인하는 데 충분했다. A는 ‘홍대 누드크로키 몰카 사건’의 피의자가 돼 있었다. 촬영·유출의 범인이 학생일 거라는 추측을 뒤집는 반전에 사건 발생 11일 만의 전광석화 같은 구속이 이어지면서 빚어진 논란은 연일 TV와 인터넷을 달궜다. ‘불법행위’는 당연히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. 하지만 내 마음은 쇳덩어리가 들어앉은 듯 무거워졌다. (중략) #무너진 불문율 개인 화구 상자를 모아 만든 더블 베드 크기의 무대 위에서 가운을 풀어헤친 채비스듬히 누워 있는 남성 누드모델의 모습을 처음 접했을 때 ‘[[가짜 뉴스]]’라고 믿었다. 아니 믿고 싶었다. 쉬는 시간에 성기를 노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누드모델들에겐 불문율이다. 수업 중이거나 휴식 시간이라도 교수·학생·모델 누구도 사전 동의 없이 모델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댈 수 없다. 원칙적으로 작업 현장과 휴게 공간은 분리돼야 하고 남녀 모델이 따로 쉴 공간이 있어야 한다. 여건이 안 된다면 함께 쉴 수 있도록 모델들이 서로 배려하는 게 기본 에티켓이다. 지난 5월 1일 홍익대 미대 군상(群像) 크로키 수업 현장에서는 그 모든 불문율이 무너져 내렸다. 현장에 모델들이 쉴 공간이란 존재하지 않았다. 휴대전화 사용도 제한되지 않았다. 작업 및 휴게 공간에 대한 출입통제도 이뤄지지 않았다. 남자 모델은 쉴 곳을 독점했고 가운을 풀어헤쳤다. 쉴 곳을 잃은 A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. (중략) K는 A와 달랐다. A는 법의 테두리를 넘은 보복을 택했지만 K는 공개적 주장으로 자신을 지켰다. K의 항의의 의미는 가해자에 대한 분노에 그치지 않았다. }}}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